근황
잡담

근황

0. 직장 동료들과 함께 주말에(!) 영종도에 유명한 카페에 가고 을왕리 해수욕장에도 갔다. 주말에 직장 동료들과 사적인 시간을 보내는게 처음이라서 어색했으나 굉장히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술 한 잔 마시지 않고 11시간을 넘게 같이 있었다... 수다만 엄청 떨었다.

 

1. Astro Page Transition을 써보려고 블로그를 새로 만들었다. 각잡고 글 올리는 용도의 블로그로 사용할까 생각중... 아마 티스토리는 편하게(?) 무게감 없이 이것저것 적는 용도로 사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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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ghak Seo's blog

jonghakseo.github.io

 

2. 프론트엔드 다이빙 클럽에 다녀왔다. 내가 방문한 회차에는 프론트엔드 테스트 관련한 짧은 세션을 2개 들었는데, 새삼 다들 비슷한 고민들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같다. 개발자간의 교류? 커뮤니케이션 활동은 처음이었는데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평소 토스에 궁금한 점 두 세 가지를 물어볼 기회가 있어서 재미있었다. (yarn berry 의존성 소스코드 확인할때 불편하진 않은지, 인터널 프로덕트의 인터페이스 정의는 어떤 절차로 하고 있는지 등등)

뱃지랑 스티커랑 콜드브루를 줬당

 

놀러오세요! 프론트엔드 다이빙 클럽

프론트엔드에 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오프라인 커뮤니티, 프론트엔드 다이빙 클럽을 소개합니다.

toss.tech

 

3. 추석 연휴를 맞아 싱가폴에 방문했다. 참 더운 나라다.

 

4. 내가 멘탈이 참 약하다는걸 느낀다. 기분 상한게 바로바로 얼굴에 드러나고(정작 본인은 티가 안 난다고 생각하는게 코메디) 별거 아닌 말이나 행동에도 속쓰려한다. 관리하는 오픈소스 레포에 시간을 충분히 쏟지 못해서 시간이 없어 신경쓰지 못해 미안하다고 코멘트를 달았는데 답변으로 '나도 시간이 없어' 라는 식의 댓글이 달려서 현타가 찐하게 왔다...ㅎㅎ

 

5. 직장 동료와 kitchen table(가제)이라는 오픈소스(로 발전시키려는) 프로덕트를 만들어보고 있는데 재미있다. 해보고 싶었던 프로덕트라서 동기부여가 잘 된다.

 

6. 의뢰(?)가 들어와서 unified.js 생태계에서 retext를 보고 있는데 자연어 Node 파싱을 통해 뭔가 하는게 되게 노가다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앵간한 요구조건은 정규식으로 처리하는게 더 유용해보이는...크흠

 

 

unified

Content as structured data: unified compiles content and provides hundreds of packages to work with content

unifiedjs.com

 

7. 여전히 불확실한게 많고 두려운게 참 많다. 그래서 고민도 많고... 내 욕심에 비해 능력이 따라가지 못한다고 느낀다. 나한테도 열심히 산다고 말해주는 사람들이 있지만 나는 늘 내가 해내는 것들이 불만족스러운 것 같다. 세상엔 왜 이렇게 잘해야 하는 일이 많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