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단상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9670832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 자미라 엘 우아실 - 교보문고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 원시 시대 동굴 속에서 나누던 이야기에서부터 디즈니의 애니메이션까지, 『일리아드』와 같은 고전에서부터 정치인 트럼프의 거짓말까지. 강력한 이야기는 삶 product.kyobobook.co.kr 이야기에 대한 구조적인 분석은 해 본 적이 없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인기 있는(소위 잘 팔리는) 이야기의 공통적인 구조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책은 인기 있는 이야기의 구조적인 공통점에서 시작해서, 시대의 변화에 따라 이야기가 나아가는 방향을 충분히 살핀 다음, 빈부 격차와 기후 위기 등 인류의 위기에 필요한 새로운 이야..

    함께 자라기 - 컴퓨터로 대체되기 힘든 일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발표한 논문을 참고하여, 직무 역량 DB에 속하는 702개 직종의 컴퓨터 대체 확률을 계산 컴퓨터화에 병목이 되는 주요 역량은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음 1. 독창성: 주어진 주제나 상황에 대해 특이하거나 독창적인 생각을 해내기, 혹은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인 방법들을 만들어내기 2. 사회적 민감성: 타인의 반응을 알아차리고 그 사람들이 왜 그렇게 반응하는지 이해하기 3. 협상: 사람들을 화해(조율)시키고 서로 간의 차이를 조정하려고 노력하기 4. 설득: 다른 사람들의 마음이나 행동을 바꾸게 설득하기 5. 타인을 돕고 돌보기: 개인적 도움, 치료, 감정적 지지, 혹은 동료, 고객에게 기타 개인적 도움을 제공하기 논문에서는 프로그래머와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아래와 같이 정의 프로그래머 (스펙..

    함께 자라기 - 자기계발

    자기 계발이 중요한 이유는? 현재 나에게 무엇을 투자했느냐가 1년, 혹은 2년 후의 나를 결정한다. 올해 내가 인정을 받고 성과를 거뒀다면, 1~2년 전에 열심히 자기 투자를 했을 것이다. 반면 올해 읽은 책도 몇 권 없고 새로 얻은 통찰도 없다면 지금 당장은 별 문제가 없으나, 내년 혹은 내후년에 분명 추락을 경험하게 된다. 직장인들의 약 50%가 하루 평균 1~2시간의 자기계발에 투자하고, 약 30%는 1시간 미만의 시간을 투자한다. 즉 하루 평균 1시간도 투자하지 않는 사람은 자기 계발의 측면에서는 하위 30%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이 시간은 점차 복리로 축적되어 나중에는 엄청난 차이를 만들게 된다. 빨리 자라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것들을 고민해야 한다. 어떻게 이율을 높일 것인가 지속적..

    함께 자라기 - 1만 시간의 법칙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데 1만 시간의 '경험'이 필요하다? 하루 8시간 근무, 1년 약 250일 곱해서 1년에 약 2000시간 일하니까 5년이면 전문가가 되는 걸까? 우리는 하루 세 번 이를 닦는다. 약 5살부터 닦아서 죽을 때까지 이를 닦을 예정이다.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양치질을 하면서 점점 양치질의 전문가가 되고 있는지 돌아보면? 전혀 아니다. 1만 시간의 법칙을 만든 안데쉬 에릭손은 이렇게 말한다. 55년 동안 걸었다고 걷는 게 점점 더 나아지고 있는 건 아닙니다. 자신이 즐기는 걸 한다고 해서 더 뛰어나게 될 것이라고 믿는 것은 미신입니다 그가 말하는 1만 시간의 법칙에서 1만 시간은 '자신의 기량을 향상할 목적으로 반복적으로 하는 수련'을 한 시간을 일컫는 것이다. 일명 '의도적 수..

    함께 자라기 - 야생 학습

    '자라기' 위해서는 학습이 중요하다 여기서 말하는 학습은 '학교 학습'이 아닌 '야생 학습' - 야생 학습은 협력적 (학교 학습은 개별적) - 야생 학습은 비 순차적 (학교 학습은 대부분 순차적) - 야생 학습은 자료의 한계가 없음 (학교 학습은 교과 범위가 정해져 있음) - 야생 학습은 명확한 평가가 없음 (학교 학습은 시험이라는 명확한 평가기준이 있음) - 야생 학습은 정답이 없음 (학교 학습은 정답과 오답이 명확) - 야생 학습은 목표가 불분명하고 바뀌기도 함 (학교 학습은 합격, 자격증 같은 목표가 분명) 학습의 본의는 야생 학습에 더 가깝고, 현실 세계에서는 야생 학습이 더 많이 필요하다. 야생 학습이 더 중요한 경우 == 불확실성이 높은 경우 (불확실한 비즈니스 환경 등) 예를 들어 A 지점에..

    함께 자라기: 애자일로 가는길

    왜 이렇게 사람들이 추천하는지, 첫 10 페이지만 읽고서도 바로 알 수 있었던 책. 가볍게 읽을 수 있을 정도의 두께와 분량이지만 담긴 내용은 두고두고 되새겨 볼 법하다. "1부:자라기"에서는 성장(학습)의 정의와 방법론, 실천을 위한 토대를 이야기하고 "2부:함께"에서는 함께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어떤 효용이 있는지 추상화와 신뢰자산을 통해 이야기하며 "3부:애자일"에서는 애자일이라는 키워드와 실제 애자일 방법론을 사용한 조직들의 예시를 이야기한다. 개인적으로 나도 '영웅적인 프로그래머'의 천재성을 동경하고 있었다는 점을 부정하기 어렵다. 전설의 주상욱 구구단 코딩까지는 아니어도 척척 문제를 해결하고 다른 사람의 선망 어린 시선을 받는 그런 모습은 멋있으니까. 하지만 야생에서 '일을 되게' 하고 함께..

    쏙쏙 들어오는 함수형 코딩

    파트 리더분이 읽고 내용이 좋다고 공유해주신 책이다. 읽은지는 좀 되었는데, 정말 재미있고 유익하게 읽었다. 1. 왜 내 코드가 유지보수하기 어려워지는 것인지 2. 함수형 함수형 하면서 Pipe 쓰고 map 돌리는게 함수형이 아니라는 것 3. 코드에서 사이드 이펙트를 일으키는 액션을 제거하지 못했기 때문에 테스트 코드를 쓰는게 이렇게 어렵구나 라는 것 위 3가지 외에도 많은 깨달음을 준 책이다. 사실 [액션, 계산, 데이터] 3개의 개념만 숙지하면 이 책은 돈값을 10배 정도 한다. 이해하기도 쉽고, 코드 예시도 너무 어렵지 않게 나와있어서 좋았다. 개인적으로 책에 있는 코드 읽는게 너무너무너무 힘들어서(문법 하이라이트 기능좀...) 거의 안 읽는 편인데 예제들이 다 짧으면서도 중요한 내용이 있어 그나마..

    넷플릭스: 규칙없음

    몇 년 전 유행했던 책으로 기억하는데 기회가 되어서 읽게 되었다. 읽고 기억에 남아, 블로그에 글로도 남기고 싶은 구절들을 남겨놓는다. 4+1A 피드백 지침 Aim To Assist: 도움을 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라. Actionable: 실질적인 조치를 포함하라. Appreciate: 감사하라. Accept or Discard: 받아들이거나 거부하라. + Adapt: 대상에 맞춰 피드백을 각색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