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14. 14:20ㆍ잡담
0. 작년 말 즈음부터 프론트엔드 파트 리드를 맡게 되었다. 정신없고 바빠졌지만 그래도 생각했던 범위 안쪽이라 잘 적응해 나가고 있다.
1. 2023 회고를 써야 하는데 자꾸 미루고 있다. 너무 많은 일들이 있어서인지 엄두가 안 나는 것 같기도 하고...? '부담을 내려놓고 편하게 써야지'라고 50번째 생각만 하는 중.
2. 오랜만에 React 소스코드 톺아보기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는데 역시 재미있다. 처음 React 소스코드를 보면서 배우는 점이 참 많고 재밌었는데 그 기분을 동료들과 다시 나누니 더 즐거운 것 같다.
3. React 소스코드 스터디를 하기 전에 'React 소스코드의 동작을 이해하면 이런 것들도 할 수 있어요!'와 같은 동기부여 용도로 익스텐션 POC를 하나 만들었다. 개발 환경에서 컴포넌트를 클릭하면 해당 소스코드의 위치로 IDE를 열어주는 기능인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고 생산성에도 도움이 되는 느낌이라 각 잡고 개발 중이다.
당연하겠지만 나중에 찾아보니 비슷한 프로젝트들이 있길래 쬐~끔 더 발전시켜서 만들고 있다.
4. 뭔가 책을 꾸준하게 읽는 게 어려워서 고민이다. 진득하게 활자에 집중하는 능력이 상당히 떨어진 기분...
5. 삶의 방향성과 가치에 대해 고민하는 날이 많은데, 누구도 날 대신해 결정해 줄 수 없는 문제라는 것을 알기에 살짝 외롭다.
6. 처음으로 실리콘밸리 테크 리크루터에게 링크드인으로 연락을 받았다. 대단한 내용은 아니고 github가 흥미로워 포트폴리오를 받을 수 있냐는 내용이었는데 기분이 매우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