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우리 팀을 좋아하는 이유
2022. 3. 9. 15:00ㆍ잡담
어느덧 이직을 한 지 3개월이 되어간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지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엔 충분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지난 3개월간 굉장히 만족스럽게 일했을 뿐만 아니라 이전보다 일에서 느끼는 행복이 더욱 많아졌다.
돌이켜보면 내 행복을 위해 과감하게 이직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새로운 직장에서 만족스러운 부분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역시나 수준 높은 동료들이라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동료들의 지식적인 부분의 역량도 뛰어나지만, 건전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서로의 장점을 흡수하고 단점을 개선하려고 노력하는 부분이 정말 좋다.
훌륭한 동료들과 함께 하는 만큼 좋은 개발 문화도 만족스럽다.
1. 이슈가 생겼을 때 모르는 부분을 모호하게 넘어가지 않고 끝까지 파고들어 어떻게든 알아내고 팀 내 공유
2. 각자 자신의 논거를 바탕으로 한 뚜렷한 의견 개진
3.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흡수하는 코드 리뷰
4.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모여서 토론하고 집단 지성을 통해 해결
5. 개인 시간 꾸준한 공부를 통한 성장으로 동료에게 좋은 자극
회사에서 사용하는 기술 스택도 만족스럽고, 우리만의 기준을 가지고 적용해서 사용하는 기술들이 나름 선도적이라 국내 기업에 이런 기업이 많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좋은 분들이 많이 합류해서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팀이 되면 정말 좋을 것 같다 ㅎㅎ